책 소개
힘 있는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필수 기초 교양!
어김없이 오늘도 우리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제 본 드라마부터 시작되는 대화는 늘 같은 패턴이지만, 오늘따라 왜인지 시시한 기분이 든다. 곧 색다른 주제의 대화를 이어가려 하지만 금방 지식에 한계가 오는 듯하다.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금세 막막해져온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
여기,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알리고 있는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책을 덮는 순간,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시리즈 세 권을 다 읽고 한 번에 쓸까 하다가 1편 감상을 까먹을 것 같아서 일단 쓴다.
지대넓얕1은 현실 편으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룬다.
기본적으로 경제를 중심 토대로 네 가지 주제를 해석하여 설명한다.
설명은 포괄적이고 체계적이며 매우 쉽다.
심지어 재미까지 있어서 술술 읽히는 게 글솜씨 한번 좋다.
단편적으로 아는 내용을 이렇게 인과관계를 들어 유기적으로 정리해주니 생각이 정리되어 좋았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이면서도 호평만큼 부정적인 평가도 많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오류가 많고 편향적이라는 평가 때문인데 아무래도 정치 파트에 대한 비판이 많다.
내 짧은 식견으로도 오류가 보이니 다른 독자들은 오죽할까.
어떻게 '신토불이'를 영토 소유에 대한 배타적인 세계관이라고 해석할 수 있나 싶은 거 말이다.
정치파트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중립을 유지하려는 노력조차 없는 책이라 매우 편향적이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로 책을 비난만 하기엔 좀 아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는 대중 교양서니까.
독자층이 입문서라는 책의 목적과 맞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책이다.
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들이면서도 좋게 본다.
글의 내용이 너무 얕다는 비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제목에 충실해서 좋았다
이런 비판을 하는 사람이 제일 웃기다. 제목이 지대넓얕인데.
얕다 보니 당연히 주제별 핵심 내용도 매우 단순화되어 있고 이분법적 사고나 다각적이지 못한 해석이 따른다.
그게 이 책의 본질이라고 본다.
주제를 더 파고 싶으면 그에 맞는 전문화 서적을 볼 일이다.
저자도 단순화한 얕은 지식이라고 밝히고 이 책을 안내서라고 표현했다.
책 한 권에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가 들어가는데 뻔하지 않나?
애초에 책 한 권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독자나 책 한 권으로 다섯 가지 주제를 다 알았다고 판단하는 독자나 독자 탓이지 책의 탓이 아니다.
단 한 번도 철학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나는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철학서를 구매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자기 본분을 다했다고 본다.
경제적인 것으로만 주제를 설명하기 때문에 안 좋은 책이라는 평가도 이상하다.
그게 저자가 견지하는 자세인데, 설명이 협소할 뿐이지 경제적으로 주제들을 해석하는 것이 틀린 건 아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관점이 제시되었다면 이 책은 몇 배나 두꺼워져야 하고 얕지도 않았을 것이며 대중 교양서도 아니었을 것이다.
어느 정도 교양을 갖춘 사람들은 굳이 볼 필요가 없는 책이겠지만 입문서가 필요한 독자에게는 괜찮은 책이다.
일단 재미있어서 인문학 입문서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이다.

